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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애하는 당신에게,
끼니는 잘 챙겨 드셨는지요? 때때로 하시는 일이 잘 안되어서 술 담배 끊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전해들었습니다. 먹고 살기도 만만찮고 앞날이 아찔한 절벽 같다시는데 공연 나부랭이를 보러 오시라고 말씀드리기가 가끔은 말할 수 없이 송구스럽습니다.
그래도요 꽉꽉 눌러두었던 당신 감정의 이야기들이 가끔은 어설픈 우리의 장단과 볼거리에 풀어지는 순간도있을 줄 압니다. 배고프시면 식사 하십시오. 그리고 여유가 남으면 주변인들과 시간을 즐기세요.
그리고 가끔은 이게 뭐냐고 질책할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진심을 담은 공연을 보러 발길 한 번 돌려 주십시오. 그 발길 후회스럽지 않도록 그곳이 서울이든 저 남도 끝이든 당신 계신 곳이라면 최선을 다해 판 한번 열겠습니다.
소리도 있고 빛도 있고 예인도 있는데 당신이 없다면 우리는 영영 쓰잘데기 없는 것들입니다. 당신의 일상과 그리고 그 일상의 한부분을 찾는 당신의 감성 여행에 급행열차인 실버트레인의 티켓은 당신의 것입니다.